전체 글 47

20대의 반환점을 돌며

6월부로 만 26세가 되었다. 의도치 않았지만, 20대의 절반을 보낸 겸 첫 휴가를 거의 반 년만에 나왔다.6월 중순의 연남동. "푸름"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걸 보면 확실히 여름이 왔다.진로를 바꾸려고 깊은 고민을 하면서 열심히 사는 친구, 입대를 앞두고 기존에 하던 일을 마무리하려는 친구를 만나며 군대에서 앞으로 어떻게 생활할지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첫 휴가 끝나고 매일 쓰던 일기도 쓰지 않게 되는 등 알게 모르게 긴장이 풀려있었는데, 이글을 쓰는 시점 이후로 다시 치열하게 고민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길. 그 외의 시간에는 가족들과 의미있게 보내려고 약속도 다 취소하고 송도 더위사냥 타워에서 잠도 잤다.아버지께서 산을 좋아하시는데 현실적으로 오르시기 힘든 상황이라 산이라고 느껴질만..

만사태평 일지 2026.08.09

군(軍) 럭!!

26년 1월 5일, 결국 입대했다!노리던 병원이 있었으나 다른 분에게 자리가 간 것 같고, 2월 12일에 경기도 끝쪽 국군병원에 자대배치 받았다.훈련소 사람들도 엄청 좋았고, 자대 선임들도 다 좋으신 분들 같다. 처방건수는 좀 있지만 야간 진료대기도 있고 대학병원 약사와 비슷한 일을 하니, 아주 특별한 경험이다.우리 동기들 중에서 병원이 3명인데 내가 그 중 한 명이다 우하하병원이 부대 의무대보다 일은 많다고는 하지만그에 맞게 휴가를 더 주기 때문에, 나에게는 훨씬 좋은 선택지 같다.아무리 그래도 내년 7월까지 있어야 하니 그에 맞는 목표들을 좀 세워보려 한다.1. 식단관리(군것질 X, 식사량 조절)훈련소에서 8kg 빠졌다. 훈련도 훈련인데 술 안마시고 꾸준히 운동한게 제일 큰 것 같다.군것질 일절 안하..

만사태평 일지 2026.02.16

운전면허 10만원 언더로 컷!!

1. 독학 계기군대가기 전 운전면허 따보려니,, 집 근처 학원은 89만원이란다.예전에는 5-60만원 했던 것 같은데.. 저건 너무하다 싶어 독학 결정! 동생은 애진작 독학으로 면허 따고 운전 잘만 해서 다니길래,, 함 물어보니, 뭐라!? 1종 오토가 생겼다고!?!?트럭이 더 시야가 높아 2종 자동보다 더 쉬울 것 같다는 말에 1종 오토로 도전! 2. 필기시험귀찮음의 끝판왕이라 문제 다 보기도 싫었음.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 운전면허 필기 앱을 다운받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은거.. 여기서 핵꿀팁 방출표시한 이 두개만 봐라!나머지는 상식상 맞는거 고르면 되고,,(배점 높은 사진문제도 진짜 당연한 것만 물어봐서 시간만 길게쓰고 꼼꼼하게 읽으면 무조건 맞춤) 표지판은 진짜 알아야 풀겠더라.. 문장형 4지 2답..

코스피 데몬헌터스 집결 이유?(경린이, 주린이 관점)

세계 기업 회장들이 왜 이러고 있는지, 깐부치킨에서 굳이 쇼맨십을 하는지 궁금했지만, 경제 어린이 수준이라 아는게 많이 없었다. 그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았다. 주린이라 틀릴 수 있는게 많아서, 혹시라도 할 일 없는 분이 내 블로그에 도달하면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쁘게 배우겠습니다. 1. 파티원 소개①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역할: AI의 '두뇌(GPU)'를 설계하는 '총설계자'특징: 현재 전 세계 AI 시장을 꽉 잡고 있음. 이 사람의 '두뇌' 없이는 챗GPT도, 자율주행도 돌아가지 않는다. 과제: (1) HBM(초고속 메모리) 공급이 부족하고, (2) GPU 생산 공장(파운드리)을 100% 대만 TSMC에 의존 중 ②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역할: '두뇌(GPU)'를 만..

1.01^365 2025.11.05

제약회사 BD(Business Development)

작년에 제약회사 BD 업무에 관해 연사초청강의를 듣고 간략하게 필기해둔 내용이 있었는데, 바탕화면 정리하다 발견했다.그 내용을 정리해 적어보고 이 파일은 삭제해야겠다. 보시는 분도 없겠지만, 혹시라도 지나가다가 다른 내용 발견하시면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사업개발(BD)의 정의와 목표사업개발은 새로운 장기적 가치(New Long-term Value)를 창출하는 것.기업 내부의 유기적 성장(Organic Growth)만으로는 3-400억 정도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기업 외부 자원을 끌어오는 전략적 활동을 해야 함. BD의 목표는 키워드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음.1) 성장동력 추가 :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신규 시장 진출 등2) 이익률 개선을 위한 사업구조 조정 : 저마진 사..

1.01^365 2025.10.30

진인사대천명

19년, 대학교 1학년 때 에브리타임에서 이 글을 처음 보았던 것 같은데, 6년만에 다시보니 느낌이 꽤 달랐다. 그 당시에는 "역시 좋은 직관과 판단력을 가진다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과연 이 교수님은 그런 생각으로 이 학생에게 메일을 주신걸까?나는 과연 이 내용을 살면서 처음 접한걸까?현재 만 25세, 20대의 반환점을 돌며 그동안의 인생을 복기해봤다. #1. 중학교수학 선생님께서 늘 하시던 말씀은 "진인사대천명"이었다.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그 결과는 담담하게 하늘에 맡긴다.뭔가 학원도 다니지 않고 450명의 학생 중 내신도 한자리 수였고, 영재원도 나름 높은 경쟁률로 뚫고 들어갔기에 나에 대한 자신감이 꽤 컸을 때다. 또 항상 그런 쪽으로는 운도 있었음을 ..

만사태평 일지 2025.10.28

토익 노베이스의 대장정(1) [550 - 750]

인생 독학 외길이었다.고등학교 때 과고 내신대비하려고 다닌 수학/과학 학원을 빼면 대부분 인터넷을 찾아가면서 했고,PEET던 뭐였던 독학때렸을 때 결과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기에, 문제은행형식이라는 토익을 너무 괄시했던 듯 하다.필자의 영어 베이스는 처참하다.과고였지만 영어등급은 5학기 내신 평균 7등급, 영어학원 다닌적 평생 한 번도 없음.모의고사는 사실,, 과고생들 다 제대로 안봐서 모르겠지만 4등급정도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중학교 수업시간에 어떤 위치에 to부정사가 왜 붙냐고 선생님께 질문했다가 이런건 예전부터 그렇게 해오던건데 이유가 어딨냐며 혼난 이후로 영포자 전락.중학교때는 그래도 본문 통으로 외워서 꾸역꾸역 90점대는 맞았음.책 펴도 맨날 품사에서 의지박약으로 못이어간 딱 그수준..3- 4월..

카투사 접수 시작

2026년 카투사 접수가 그저께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편한 것부터 해서 이점이 정말 많지만, 내가 카투사가 누구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되는건 크게 기대하진 않지만.. 그래도.. 아니 조금은 기대하긴 하지만...꽤 기대중이지만.. https://mwpt.mma.go.kr/caisBMHS/dmem/dmem/mwgr/gjwn/selectSilsiganJiwonHH_P.do 병무민원포털 mwpt.mma.go.kr 여기서 실시간 경쟁률 확인이 가능하다. 7/12 오전 11시 30분 기준아무래도 올해는 12월이 종강 이후여서 12월 지원자도 많은 상태이다. 원래 5월에 쓰려고 했는데 아예 모집을 안해버려서... 마지막까지 눈치봐야겠다... 근데 8월은 진짜 칼복학이 되는데 왜 경쟁률이 꽤 낮은지 ..

만사태평 일지 2025.07.12

토익, 텝스, 토플, 기사시험 공짜로 보는 법

와, 여기 사장님 미쳤는데요?경기도에 살고 계시다면, 11월 전까지 시험 공짜로 보십쇼! https://apply.jobaba.net/special/GGtestfees/main.do#! 잡아바어플라이 | 통합접수시스템신청하기 지원 항목을 선택하세요 생년월일 지역apply.jobaba.net5/2부터 시작해서 11월 말까지 진행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이라고 합니다. 제목에는 범용성 넓은 것들만 쓰긴 했다만,어학 뿐만 아니라 기능사, 기사 등 각종 직업 관련 시험들도 1004종이나 지원해준다고 하니 들어가서 검색해보시길.. 젤 중요한 지원자격. 널널하다 못해 학생이면 무조건 되는 수준.지원자격- 현재 경기도 거주.- 군복무, 학생에 관계없이 취업하지 않은 19 - 39세라면 모두 신청 가..

컴활 2급 실기, 교재비 0원 일주일 컷

1. 시험 보게 된 계기 작년에 이미 컴활 1급 필기를 따놨었음. 그때도 그냥 매년 누구나 하는 새해 다짐처럼 바로 시험 접수부터 박고, 필기는 한 방에 붙었는데 실기는 큰 동기가 없으니 계속 미루게 되더라. 딱히 급하지도 않고, 뭔가 시간 투자하면 누구나 따겠지 싶은 마음이었는데 막상 실기 치려니까 응시료 계산하다가 현타 옴.1급 실기 응시료가 한 번에 27,000원 정도인데, 대부분 한 번에 안 붙고 최소 2~3번은 본다고 하더라고. 그럼 거의 8만 원 깨지는 셈인데, 솔직히 너무 아깝잖아. 그리고 나 지원할 기관도 1급/2급 가산점 차이 크지도 않고, 다른 걸로도 점수 보완 가능하길래 그냥 빠르게 2급으로 갈아탔음.참고로 1급 교재 당근에서 거래하려다 갑자기 판매자 펑크내서 취소됐는데, 그거 ..

카테고리 없음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