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남이 성장일지

올해도 어김없이 오지만, 언제 오는지는 정확하지 않은 친구가 돌아왔다.원래는 어제 오기로 했었는데 살짝 왔던 곳도 있고, 안온 곳도 있는 것 같다.머리가 맹한 상태로 봐도 참 예쁘구나.하얀게 열렸다. 눈이 와서 근처를 구경하면서 학교에 가는데 글쎄, 처음 보는게 있었다.대교 앞에 서계신 이분은 누구??마라톤 할 때도 본 적 없는데,,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진짜 전혀 몰랐다 ㅋㅋㅋ눈 때문에라도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는구나, 참 고마운 친구다잉저녁으로 마이러브 양셰프 땡기고 다시 합정으로 돌아가는 길이다.제발 낼 모레 졸시도ㅠㅜㅠㅜㅠ산타할부지, 코카콜라 곰돌이님, 하는일 다 잘되게 해주세요ㅠ

1차때 넘었다고 너무 늦게 시작했다ㅠ 초비상..내일하고 모레는 학교에 박혀서 주구장창 해야지,,하루에 1%씩만 성장하면 남은 60일동안 80%p 성장할 수 있다.약사 가즈아잇~ 군대도 가즈아잇~ 얼른 다녀와서 돈벌면서 일하자!학생 때가 젤 힘든 것 같다. 드디어 지긋지긋한 보호막도 사라지고 진짜 인생을 사는구만!!너무 기대가 된다 하하!!

오늘도 롯데장학관에서 나들이를 나와 밥을 먹으려고 했다. 공부 중이라 8시에 나오기도 해서 가깝고, 혼밥 가능하고, 든든한 곳을 가야 했다..그러다가 카맵에서 발견한 이곳(지도)입짧은 햇님?? 그분이 맛있다는 곳이다.그래서 와봤더니 두구두구주 메뉴가 첨 들어보는 메뉴였다.치크코돈부르?? 뭔지 모르겠는데 생긴 게 치즈범벅 경양식 돈까스 같아서 시켰다.짜잔~~ 받자마자 약간 피자 냄새가 나는 거! 평소 피자에 환장하기 때문에 너무너무 기대됐다.밑반찬이 먼저 나와서 김치를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다. 맛있는 김치를 사 온 것 같았다.초점을,,, 잘 못 맞춰 찍었지먼,, 치즈 중간에 야채 보이시나유?? 파프리카 같던데 그래서 그런가 약간 맛있는 콤비네이션 피자의 느낌도 좀 났다.반찬도 맛있고, 돈가스도 양 은근히..

아니 압구정 탐탐 언제 없어짐요?본점이라 햇던 것 같은디,,작년, 재작년 약국알바 하고 공부 꽤 했던 것 같은데,, 24시간이라 신세 많이 졌는데 그새 사라져버렸다ㅜ그래서 그 바로 앞 커피빈에서 공부 아닌 공부를 하다가,,, 배가 고파져 근처 가까운 식당을 찾아봤다.어떤 의문의 사람이 저장해둔 지강한식당.낙곱새와 한우육회비빔밥을 판단다. 헉!!바로 달려간 지강한식당.지강한식당은 예전에 잠실에서 회사실습 할 때 한 번 먹을 뻔 했는데, 카이센동이 더 맛있어보여서 그걸로 틀었다.아니 갔는데 일본분들 왜이렇게 많으심??심지어 대기줄에 일본분들 엄청 많으시고, 점원분도 일본어를 엄청 잘하셨다. 그래서 한 팀이긴 하지만 대기하고 들감..들어가서 육회비빔밥이 너무너무 땡겼는데, 처음왔으니 대표메뉴를 먹어야 하지 ..

거진 3년간 만난 과외돌이가 있다.공부도 지지리 안하고, 맨날 수행평가랑 시험범위 까먹어서 오고 하는데도 사람이 좋아서 그냥 계속 같이 공부했다.오늘은 자기가 6천원으로 붕어빵 6개를 샀다면서 같이 먹잔다 ㅋㅋㅋ오는길에 두 개는 먹어버려서 각자 2개씩 귀여운 그릇에 담고 에어프라이기도 돌려놨더라.과외 쉬는시간에 졸업하고 회사 갈 건지, 약사 할 건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솔직하게 털어놨다.여의도에서 일하고 밤에 야경보고, 막연히 반포 자이 살고 싶어 하던 예전의 나처럼, 이 친구도 서울에서 일하고 싶어해서 그런지 워라밸, 일의 다양성, 만나는 사람들(약사는 아픈 사람들만 보는거 아니냐) 등의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회사가 좋지 않겠냐고 그러대역시 누구한테 세뇌된건지 ㅋㅋㅋㅋ 아니면 내 얘기를 계속 듣고 ..

롯데 장학관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망원시장하고 매우 가깝다. 걸어서 5분???모퉁이를 돌아 쭉~~~ 직진하면 된다.모퉁이를 돌면 바로 이 웅파이가 나오는데,, 미트파이 냄새가 너무 레전드다.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약간 고소한 피자냄새가 난다. 그렇게 간 망원시장.띠린~~안을 둘러보니 우이락, 족발보쌈, 전 등 맛나 보이는 게 너무나도 많았지만 혼자서 먹기 힘든 회를 함 먹어보려 한다.활어회집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제일 싸 보이는(혼자 먹으니까 그냥 싼마이로 한 번 즐겨보고 싶었다) 곳을 찾았다. 그곳은 바로 섬수산!!방어도 들어오고 조개 생선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팔았다. 방어를 2만 5천 원에 팔았는데, 방어는 맛난 노량진에서 두툼하게 먹고 싶어 만 오천 원짜리 광어회를 샀다.그렇게 기숙사로 가져와..

행복은 소박하게 성공은 크게 하고 싶었다.하고 싶은 일을 업으로 삼고 싶어서 라이센스가 필요했던 건데, 정작 내 손에 달려 있던게 많지 않았다.분명 누군가 시간만큼은 공평하다고 했는데, 그렇지도 않더라. 그럼에도 작은 날갯짓에 꿈을 담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부품에 기름칠 하게 될 계기가 꼭 주어지길 빈다.로켓단도 추억이네 ㅋㅋㅋ

회사 실습에서 평냉을 첨 접한 후 눈이 돌아버린 수남쓰. 나는 평냉이 좀 맘에 들었나 보다.약간 찬 갈비탕 먹는 느낌이랄까??평냉원정대를 꾸려 돌격하자니,, 영 파티원이 모이질 않는다ㅠ 그래서 가장 무난하고 다들 즐길 수 있는 평냉집을 찾았는데,,, 거기가 바로!!평냉 입문자가 극찬한 곳이다.강남구청역을 나와 보건소 쪽으로 쭉 가면 허름한 건물이 있는데, 깊숙이 들어가면 나온다.평양메밀물국수, 평양메밀비빔국수, 약돌제육 젤 작은 사이즈 시켰다.평냉을 처음 접한 사람들 중 불호인 사람 대부분이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1) 걸레 빤 물 맛이 난다(밍밍하다) 혹은 2) 너무 짜다아무래도 고기 육수에 집중하면 밍밍해질 수밖에 없고, 간에 초점을 두면 너무 짜질 수 있는,,,건가??(평냉알못. 평잘알들 도와조!..

재팬시리즈 3,4차전을 내가 일본에 있을 때 했다. 처음에는 약팀 응원한다고 요코하마 응원했었는데 4차전에 2대2 되고 나서 페이페이 경기장 본 뒤로 후쿠오카 응원해야겠다고 맘먹었다. 그런데 거진 리그에서 20경기 차이나는 팀을 누르고 약체 요코하마가 우승한 것 아닌가!! 나도 지지리 공부 안했지만,, 희망을 얻고 국시 합격해야지ㅠㅠ,, 다자이후 가서 행운의 황소도 만지고, 실습 했던 약국에서 직원분이 합격 인형도 뽑아주샸으니!! 꼭 유종의 미를 잘 거둬서 인생 마지막 학교생활 잘 졸업했음 좋겠다.

여러분 옛날옛적 딩초때를 기억하시는지요?운동장에서 공차고 땀 뻘뻘 녹초가 되어 들어가면밀떡 쌀떡 섞어주세요~ 주문한 뒤, 오뎅국물에 튀김가루 올려먹고, 겨울엔 호호 불며 오뎅먹고!그런 추억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곳이 합정에도 있답니다.이름하여,, 망리단길분식!공부 잘되기로 유명한 카페꼼마를 가다가 중간에 우연히 발견해 들어갔습니다. 새로 생겼는지 카카오맵에 사진도 안뜨고 가게정보만 나오더군요?주문은 요로코롬 되어 있습니다.와 반대항 축구에서 진 팀이 피카츄 사기로 한 적이 엊그제 같은데, 그새 꿈조차도 제대로 꾸지 못하는 성인이 되어있네요..주문도 이렇게 직접 적어 냅니다. 아쉽게도 피카츄 납품이 안되었다고 해서 추억대장 피카츄는 못만났습니다. 정말 추억의 비주얼 그대로지요?5시 10분쯤 갔을 때 1빠..